[전라·경상권] 떠나자 젊음·열정·낭만이 샘솟는 해수욕장으로~

유경훈 기자 입력 2015. 7. 3. 10:03 수정 2015. 7.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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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치솟Go 바다 반갑GO 해수욕 좋GO ②
▲ 구조라해수욕장

[투어코리아] 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이때는 시원한 물놀이가 절로 생각난다. 물놀이 치고는 초록 바다가 최고다. 해수욕을 하면서 제트스키, 제트보트, 스피드보트, 바나나보트, 피넛보트 등을 타고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가하면 아침저녁으로 운치 있는 일출과 석양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개를 줍거나 해변을 따라 어깨동무하듯 걸쳐 있는 송림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올해도 이 같은 즐거움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일상의 짐을 훌훌 털고 가까운 사람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해수욕장을 찾아본다.


전라권


모항해수욕장
변산반도 국립공원 산악경관과 서해의 해양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수려한 자연경관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해수욕장으로 아담한 백사장과 아름드리 소나무 밭이 멋진 곳이다.

모항

각종 숙박시설을 비롯해 해변카페, 유원지, 야영장, 낚시터, 문화운동오락시설 지구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갯바위낚시터가 있어 한층 더 관광지로서 면모를 더해준다.
문의: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739
찾아가기: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모항


구시포해수욕장
명사십리와 우거진 송림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완만한 해변은 안전도가 높아 천연 피서지로 적격이다. 세사 금모래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 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백 마리가 반년동안 피난을 했다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금모래는 갯벌 한 점 없고 해수 염도 또한 인체에 알맞은 30퍼 밀리로 알려져 있다.
문의: 문화관광 063-560-2456
찾아가기: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

동호해수욕장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4km의 백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다. 특히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 피부병과 신경통 환자들이 모래찜하기 위해 많이들 찾는다. 수심 또한 0.5~1.5m로 낮아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뒤쪽으론 가지런히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문의: 문화관광 대표전화 063-560-2456 찾아가기: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해수에 포함된 미네랄 등 기능성 성분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정평이 나 있고, 경치도 매우 빼어난 곳이다.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들린다 하여 '울모래' 또는 '명사십리'란 이름이 붙었다. 명사십리는 길이 3.8km, 폭 150m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으로 경사가 완만하다. 울창한 송림에 주차장, 샤워장, 탈의실, 탐방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연인 및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여름 볕에 잘 달궈진 모래로 하는 찜질은 어르신들의 퇴행성관절염과 신경통에 좋고,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은 피부병과 피부 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변 갯바위는 낚시터로 인기가 높다.
문의: 해수욕장 관리사무소 : 061-550-6920~4
찾아가기: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율포솔밭해수욕장
호수처럼 잔잔한 득량만이 안겨준 고운 은빛 모래와 해송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전국 3대 우수 해변으로 꼽힌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 해수욕에 편안하다. 특히 폭 60m, 길이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과 50~60년생의 해송이 숲을 이뤄 해변의 운치를 더해준다. 아름다운 노을, 바지락과 새조개를 잡을 수 있는 모래갯벌은 덤으로 즐기는 체험관광이다.

율포솔밭해변 바로 곁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녹차탕은 지하 12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수가 보성 녹차와 만나 지친 몸을 달래준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관절염, 신경통, 건성피부 보호와 피부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며, 탕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파도풀, 레저풀, 유수풀, 성인풀, 어린이풀, 아쿠아플레이, 드래곤슬라이드, 스페이스볼, 우산분수, 해적선 등 신나고 안전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가족단위 피서객의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올해 율포솔밭해수욕장은 7월 3일 개장, 8월 16일까지 45일간 시원한 여름을 보낼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문의: 보성군 문화관광과 061-852-5212
찾아가기: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678

율포

경상권


구조라해수욕장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물속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해수가 깨끗하다. 길이 1.1km, 폭 30m에 이르는 백사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해 수영을 못하더라도 큰 걱정 없이 해수욕 재미에 빠질 수 있다. 조선 중기에 축성한 구조라 성지와 내도, 외도, 해금강 등 이름난 명승지들이 지척에 있어 유람선을 타고 관광할 수 있다.
문의: 관광과 055-639-4172 찾아가기: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구조라리 500-1)

상주 은모래비치

상주 은모래비치
상주 은모래비치는 모래와 숲과 맑은 바다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산수화보는 듯하다. 반원형을 그려 2㎞에 이르는 백사장은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워, 밟으면 비단 위를 걷는 듯 감미로운 감촉이 느껴진다. 백사장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 또한 해수욕장의 자랑이다. 바다 밑은 기복이 없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수심이 채 한길도 안 될 정도로 얕아 어린이들 물놀이에 알맞다. 해변에서 마주 보이는 나무 섬과 돌섬은 남해 먼 바다의 거센 파도를 달래듯 해안을 막고 서 있는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문의: 문화관광과 055-860-8603
찾아가기: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248번지


고래불 해수욕장
길 다란(8㎞) 백사장이 인상적이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피서지로 제격이다. 고래불이란 이름은 고려 말 목은 이색선생이 상대산에 올랐다 고래가 노는 걸 보고 명명했다고 전한다. 모래사장과 함께 달리는 7번 국도는 여름 낭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달리는 내내 금빛 모래와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인근 방파제는 어느 곳이든 낚싯대를 드리우면 우럭, 학공치, 고등어, 돔 등이 심심찮게 낚인다.
문의: 054-730-7802 소재지: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고래불

<사진 각 지자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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