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1안타' 강정호, 현지해설 "내 마음 속 2안타"

스포츠팀 2015. 7.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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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현지 해설진도 이 점을 높이 샀다.

강정호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인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활약. 그러나 강정호는 타석당 평균 공 6.4개를 보면서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아울러 경기 초반 범타 처리된 타구의 질도 괜찮았다.

첫 타석에서 외야로 뻗어 나가는 타구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카일 라이언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구의 질은 좋았으나 상대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잘 잡아냈다. 이에 현지 해설진은 "이건 안타로 쳐줘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6회초 안타가 터졌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알 앨버커키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현지 해설진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경기 초반 해설진은 "좌완에 강하다"고 언급하며 강정호가 좌완 라이언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려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오늘 2안타 예상이 맞았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을 많이 지켜본 점도 언급했다. 해설진은 "앞선 두 타석에서 공을 18개나 던지게 했으니 안타로 인정해줘야 한다"며 "예상대로 들어맞았다"고 농담을 섞어 우기기도 했다.

[영상] 강정호 3일 현지해설 ⓒ 스포티비뉴스 제작 정현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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