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푸싱항공 사고기 기장, 실수로 멀쩡한 엔진 꺼"

2015. 7.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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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추락해 사망자 40여 명을 낸 푸싱 항공 여객기의 기장이 실수로 멀쩡한 엔진을 꺼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항공 안전위원회는 조종석 음성 녹음장치 등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기장이 이륙 후 엔진 두 개 가운데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스로틀을 당기려 했지만 실수로 정상 작동되는 쪽을 당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통 비행기 엔진 두 개 가운데 하나에 이상이 생기면 조종사들은 더 큰 문제를 막기 위해 문제가 생긴 엔진의 전원을 차단합니다.

사고를 낸 기장은 지난해 5월 비행 시뮬레이션 테스트에서도 불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4일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우고 타이베이를 출발해 진먼으로 향하던 여객기 GE235편은 이륙 직후 타이베이 시 쑹산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기장과 부기장 등 4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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