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스트] 숨겨진 '효자종목' 인라인롤러의 가능성

조영준 기자 2015. 7. 3. 07: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트랙을 힘차게 질주하는 인라인롤러 스케이트. '얼짱 스타' 궉채이(28)가 등장하면서 이 종목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궉채이가 트랙을 떠난 현재 새로운 인라인 요정 유가람(20, 안양시청)과 정고은(19, 청주시청)이 등장했다.

인라인롤러 스케이트의 종목과 진행방식은 쇼트트랙과 유사하다. 인라인롤러 스케이트는 트랙 위에서 진행되는 트랙 종목과 아스팔트 같은 평지에서 펼쳐지는 로드 종목으로 크게 나뉜다.

유가람은 트랙은 물론 로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효숙(29, 안동시청)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유가람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만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정고은은 유가람과 함께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3,000m 계주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부 이명규(26, 안동시청)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라인스케이터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4관왕에 등극한 이명규는 세계선수권 트랙 3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거리 간판 최광규(22, 대구광역시체육회)도 지난해 세계선수권 로드 10,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을 노크하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터들의 공통된 꿈은 이 종목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되는 것. 대한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는 "인라인롤러 스케이트는 남미와 유럽은 물론 미국까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하고 있는 종목이다.

현재 콜롬비아가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도 만만치 않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인라인 강국은 이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정고은(왼쪽) 유가람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영상편집] 인라인롤러 남녀국가대표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