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강정호' 공격적인 주루..득점 성공 (1보)
김재호 2015. 7. 3. 03:5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공격적인 주루 능력을 보여줬다. 득점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 중견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알 알버커키를 상대로 유격수 옆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땅볼 타구였지만,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건드릴 틈이 없을 정도로 빠른 타구였다.
안타로 출루한 그는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렸다. 상대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3루에 송구했지만, 강정호의 슬라이딩이 더 빨랐다.
강정호의 공격적인 주루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만든 피츠버그는 다음 타자 닐 워커가 바뀐 투수 블레인 하디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시즌 21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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