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일 DET전 출격..감독은 "좌투 상대 좋은 타선"

김재호 입력 2015. 7. 3. 01:31 수정 2015. 7.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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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좌투수를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좌익수) 조디 머서(유격수)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스탈링 마르테(중견수) 강정호(3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닐 워커(2루수) 그레고리 폴란코(우익수) 션 로드리게스(1루수)의 타순으로 나온다. 선발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강정호가 좌완 투수를 맞아 5번 3루수로 출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폴란코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가 모두 우타자다. 상대 선발인 좌투수 카일 라이언을 압박하기 위한 구성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좌투수를 상대로 아주 좋은 타격 능력을 갖춘 타순”이라며 이날 선발 라인업을 평가했다.

그는 “좌투수를 상대하는 일이 큰 도전은 아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한 선수들의 기록과 투수의 유형에 따라 준비한다. 오늘 선발은 지난 일요일에 봤던 투수(알렉스 우드)와 비슷하다”며 낯선 투수를 상대로 준비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좌투수들은 대부분 성향이 비슷하다. 우리는 라이언이 던지는 비디오를 많이 봤다. 타석에서 더 좋은 느낌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도 경기에 앞서 태블릿PC를 통해 구단에서 제공한 라이언의 투구 영상을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293 출루율 0.383 장타율 0.512로 우타자(0.253, 0.329, 0.336)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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