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식스맨 이후 백화점 출입금지, 매니저가 유재석처럼 살라고"(해투3)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MBC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확정된 이후 겪은 변화를 털어놨다.

광희는 7월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광희가 '무한도전'에 멤버로 들어왔다"고 운을 뗐고 박미선은 "이제 임시완 박형식을 누르는 거냐. 회사 대우가 달라졌냐"고 물었다. 광희는 "달라졌다. 차가 바뀌었다. 박형식 임시완 차가 먼저 있었는데 사실 좀 섭섭하더라. 내가 초반 그룹을 위해 많이 활동했는데 내 차는 왜 없나 싶었다. 근데 이 바닥이 이런 데구나 싶었다. 내가 잘되지 않으면 이 세상이 그렇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광희는 "식스맨 되자마자 차가 불편하냐고 물어보더라.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니 차가 진짜 나왔더라. 다른 애들은 뚜껑 달린 차였는데 난 뚜껑이 안 달린 차였다. 소속사에게 항의했더니 매니저가 '유재석 형이 뚜껑이 없는데 니가 있으면 되겠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백화점에 가지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광희는 "매니저가 유재석 형처럼 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아니 그러니까 백화점 갈 시간이 없으니까 못 가는 거다. 백화점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자신의 바른 이미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미선은 "매니저가 유난 떤다고. 유재석처럼 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광희는 "심하게 그런다. 유재석 형처럼 라미네이트도 하지 말았어야한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난 엄마가 돈 없다고 해 어렸을 때 못한 거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광희가 식스맨 된 이후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 같은 프로그램을 할 때 신발 이야기도 하며 살갑게 이야기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만나니까 '형 안녕하세요'라며 90도 인사를 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광희는 "보는 눈이 많고 차고 있던 팔찌도 다 잘라버렸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여러분은 광희한테 속고 있는 거다. 차 타고 매니저에게 '야 밟아라'고 한다. 톤이 다르다"고 말했고 광희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1탄인 전설의 MC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덕화 이홍렬 박준규 허수경 광희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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