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아내와 불륜"..보도에 타이거 우즈 '발끈'

2015. 7. 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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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스캔들이 이젠 막장 드라마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가 동료 선수 아내와의 외도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즈는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정일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연예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지난 5월 우즈와 린지 본의 헤어진 진짜 이유라며 밝힌 내용입니다.

우즈가 동료 선수의 부인과 바람을 피우다 발각됐다는 것. 열세 살 차 여성과 수개월 동안 뜨거운 불륜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의 에이전트는 100% 날조된 기사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동료 선수는 다름 아닌 우즈와도 친한 저스틴 더프너입니다.

2013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더프너는 아내 아만다와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 오다 지난 4월 돌연 이혼을 했고 우즈는 5월 린지 본과 결별했습니다.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막장 드라마로 치달으면서 맨유의 추락한 영웅 긱스와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축구 스타 긱스는 4년 전 자신의 처제와 8년간의 불륜 사실이 들통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내일 PGA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하는 우즈는 오늘 어두운 표정으로 훈련에 몰두했습니다.

세계랭킹 220위까지 추락한 옛 황제의 추문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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