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일 연속 홈런쇼의 비밀은?

2015. 7. 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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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사흘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그 3개의 홈런을 분석해 보면 신기할 정도로 뚜렷한 두 가지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추신수 홈런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리포트]

추신수가 친 홈런 3개는 모두 바깥쪽 높은 공을 공략한 겁니다.

그리고 모두 직구를 노렸습니다. 현지 스피드건에 92마일 또는 93마일이 찍힐 정도의 강속구였습니다. 148km에서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들입니다.

오늘 추신수가 대만 출신 첸웨인에게 뽑아낸 시즌 11호 홈런입니다.

93마일, 즉 150km 직구를 잡아당긴 겁니다. 좌투수인 첸웨인의 포심 패스트볼은 바깥쪽으로 높게 형성됐습니다.

추신수가 어제 친 시즌 10호 홈런입니다. 우투수인 골잘레스의 92마일 투심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역시 148km 빠른 공에 바깥쪽 높게 형성된 투구였습니다.

그제 시즌 9호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완 노리스의 92마일 투심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습니다.

역시 148km 빠른 공에 어김 없이 바깥쪽 높게 형성돼 들어왔습니다.

추신수는 첸웨인과 3번의 대결에서 모두 홈런을 치며 천적임을 과시했습니다.

3년 전 첫 대결에서도, 지난해 두 번째 격돌에서도 예외 없이 바깥쪽 높게 들어온 92마일 직구를 공략해 아치를 그렸습니다.

채널A뉴스 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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