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14득점 폭발' 한화, KIA에 설욕.. 5위 수성

입력 2015. 7. 2. 22:05 수정 2015. 7. 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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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3안타 14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4-7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시즌 39승(36패)째를 수확. 다시 KIA에 1.5경기 차로 앞섰다. 반면 KIA는 시즌 36패(36승)로 다시 승률 5할이 됐다.

한화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후 송주호가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서 송주호의 2루 도루,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종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했다. 이후 한상훈의 볼넷, 권용관의 밀어내기 사구로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KIA 선발 김병현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2회에도 1사 후 이용규가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다. 2사 3루 기회에선 이성열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 후 김태균의 우전안타, 이종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2사 1,3루서도 한상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0이 됐다.

KIA도 추격을 시작했다. KIA는 4회말 1사 후 최용규가 탈보트의 5구째 체인지업(130km)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사 후에는 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원섭의 볼넷, 김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3루 박준태의 타석 때는 김민우, 김원섭이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3-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볼넷 2개와 내야안타 1개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바뀐 투수 심동섭과 대타 정근우의 승부. 정근우가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쳤으나 이인행이 실책하며 득점했다. 이어 이용규가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9-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이후에도 1사 만루서 김태균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계속된 1사 1,3루서 한상훈이 좌전 적시타를 쳐 12-3으로 크게 리드했다. KIA는 5회말 1사 2,3루서 최용규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2사 3루서 탈보트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말에도 1사 1루서 김다원의 투런포로 7-12로 쫓아갔다.

하지만 한화는 9회초 무사 1루서 정근우가 우중간 쐐기 3루타를 쳐 13-7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선 이용규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 2사 후 부터 마운드에 오른 윤규진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KIA 선발 김병현은 1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에선 이용규가 6타수 2안타 2타점, 김태균이 4타수 2안타 2타점, 이종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 한상훈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rsumin@osen.co.kr

<사진>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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