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도 아닌데, 관심 감사"..진태현, 박시은과 결혼소감

2015. 7. 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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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인영기자] "관심, 진심으로 감사…결혼, 즐겁게 준비하겠다."

배우 진태현이 결혼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료 연기자 박시은과 오는 31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진태현은 2일 자신의 SNS에 "배우가 작품으로 사랑받고 인정받아야 하는데 늘 연애기사 등으로 인사드려서 고개를 못들겠다"면서 "우리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웨딩촬영 사진이 공개되며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우리는 스타 배우가 아닌 그저 직업이 배우일 뿐인 사람들"이라면서 "(그럼에도) 저희 두 사람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색 웨딩촬영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결혼사진은) 직접 준비하고 친한 사람들과 재미있게 찍자고 얘기해 왔다"며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웨딩 사진도 공개했다. 예비 신부 박시은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다. 우아한 자태와 환상적인 풍경이 잘 어우러졌다. 살짝 날리는 면사포가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진태현은 턱시도를 입고 손에 웨딩 반지를 들었다. 카메라의 초점은 반지에 맞춰있었다. 진태현의 모습은 흐릿했지만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실제 상황"이라며 "즐겁고 행복하게 준비하겠다. 우리에게도 이 시간은 평생에 한 번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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