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훈 끝내기' NC, 롯데 잡고 3연패 탈출

2015. 7.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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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에이스 에릭 해커의 호투와 지석훈의 끝내기를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3연패를 마감했다.

NC는 2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최근 3연패를 마감하며 42승 31패 1무가 됐다. 롯데는 35승 40패, KBO 리그에서 3번째로 40패를 당한 팀이 됐다.

이틀 연속 투수전이었다. NC 선발 해커와 롯데 선발 송승준 모두 호투를 펼치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웃은 쪽은 해커,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송승준 역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다.

양 팀은 1회 1점씩 주고 받았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롯데, 1회초 짐 아두치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포수 송구실책으로 무사 3루에 주자가 나갔다. 김문호가 내야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반격에 나선 NC는 1회말 박민우의 2루타와 김종호의 외야 뜬공, 그리고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경기는 8회 움직였다. 롯데가 8회초 상대 실책으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지만 번트실패로 기회를 놓쳤다. NC는 8회말 선두 박민우가 내야안타로 나간 뒤 기습적으로 2루를 훔쳤고, 김종호의 내야땅볼 진루타와 나성범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롯데는 패색이 짙었던 9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황재균이 시즌 21호 홈런을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장식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로 출루했고, 지석훈은 곧바로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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