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6승' 넥센,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입력 2015. 7. 2. 21:08 수정 2015. 7. 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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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 2-0 승리를 거뒀다. 넥센(41승1무33패)은 전날 패배를 되갚은 반면 삼성(43승31패)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나간 뒤 2사 3루에서 박병호가 볼넷을 얻었다. 이어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가 송구 실책하는 사이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이후 양팀의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가면서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넥센의 1점차 살얼음 리드는 6회에야 깨졌다. 6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윤석민이 우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넥센은 8회부터 조상우, 9회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전날 패전의 악몽을 털어낸 손승락은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시즌 6승을 안았다. 다승 단독 선두에 도전한 삼성 선발 피가로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넥센 고종욱은 이날 3안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윤석민은 여러 차례 호수비와 달아나는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최형우, 이승엽이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10안타를 쳤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autumnbb@osen.co.kr

<사진>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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