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에들의 감각 있는 디저트 숍, 메종엠오

2015. 7.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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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주택가에 자리한 메종엠오는 오로지 ‘실력’과 ‘미각’만으로 승부하는 아담한 디저트 숍이다. 거창한 인테리어는 찾아볼 수 없지만 최근 서울에 생긴 디저트 숍 중 가장 화제에 많이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피에르 에르메 일본의 셰프 파티시에 출신 오오쓰카 데쓰야와 한국인 최초로 피에르 에르메에서 정사원으로 일하며 페이스트리 팀장을 지낸 이민선 파티시에가 공동 대표로, 각자 이름의 첫 이니셜 M과 O를 따서 ‘MAISON M.O(메종엠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들이 직접 만드는 디저트라 그런지 모양도, 맛도 하나의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특히 단맛을 더욱 감칠맛 나게 만들어주는 짠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이곳의 시그너처 디저트는 산 모양의 머랭 안에 마스카포네 크림과 밤 페이스트가 들어간 몽블랑이다. 레몬 향이 은은한 마들렌 글라세와 바삭하고 부드러운 밀푀유 역시 늦게 가면 맛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 컬렉션을 선보인다. 테이블은 4개밖에 없지만 예쁜 그린 컬러 패키지에 정성스럽게 포장해주기 때문에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거린다.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가장 손님이 많기 때문에 여유를 부리다간 원하는 디저트가 품절될 수 있다.

Editor 윤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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