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혼냈다고' 여교사 폭행 학부모..양육소홀 드러나

2015. 7.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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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아들 체벌에 불만을 품고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하던 여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학부모에게 자녀 양육 소홀 혐의가 더해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고병민)는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부모 A(42)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11시부터 같은 달 21일 오전 2시 사이 27시간 동안 6세 아들을 집에 혼자 남겨둔 채 외출해 보호자의 양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년 전 이혼하고 나서 혼자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미뤄지고 재판이 재개됐다.

A씨는 지난 4월 8일 오전 8시45분께 대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어린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0대 교사 B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그는 B 교사가 교실에서 크레파스를 집어던진 자신의 아들을 나무라면서 머리를 한 차례 때린 것에 항의해 학교에서 소란을 피웠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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