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KT, '천적' 나진 2:0으로 꺾고 화끈한 복수

2015. 7.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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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회차 경기에 나서 나진을 2:0으로 꺾었다. KT는 2015 스프링과 서머 시즌 나진에 3연패, 6세트 연패 당한 것을 설욕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 모든 것은 설계대로! KT 압승

KT는 초반 2킬을 가져가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썸데이’ 김찬호는 탑 라인 솔로킬에 이어, 한타 때 메가 나르로 적 챔피언 여럿을 기절시키는 활약을 펼쳐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피카부’ 이종범은 SK텔레콤에서 KT로 이적한 뒤 첫 출전해 적극적인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포탑 수에서 크게 앞선 KT는 전 라인을 압박하면서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이번 승리로 KT가 나전전 12세트 연패를 끊었다. KT는 2015시즌 롤챔스에서 나진에 3전 전패를 당하며 6세트 연패 중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롤드컵’ 월드 챔피언십 2014시즌 한국대표 선발전부터 하면 총 12세트 연패가 쌓여있었다. KT는 천적 나진을 극복하며 10개월 만에 한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 KT ‘피카부’ 이종범 쓰레쉬의 활약과 바론 스틸

‘엣지’ 이호성의 아지르가 아군과 함께 ‘와치’ 조재걸의 이블린을 제압하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KT는 김찬호 쉔의 ‘단결된 의지’ 지원과 이종범 쓰레쉬의 주도적인 플레이로 나진의 바텀 듀오를 여러 번 잡았다. 이것은 미드 2차 포탑 파괴까지 이어졌다.

KT는 나진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던 ‘듀크’ 이호성의 쉬바나를 4인 탑 갱킹으로 제압해 성장세를 저지했다. 이종범은 쓰레쉬의 ‘사형 선고’로 쉬바나의 궁극기 탈출을 막았다. KT는 드래곤 근처 전투에서 4킬을 만들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의 바론 버프 스틸을 시작으로 열린 전투 역시 KT의 대승이었다. 나진은 마지막 남은 탑 억제기 근처에서 최후의 일전에 임했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KT는 나진의 넥서스를 점령하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2R 2회차
◆ 나진 0 vs 2 KT
1세트 나진 패 vs 승 KT
2세트 나진 패 vs 승 KT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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