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최용수 감독 중국 가더라도 응원하겠다"

윤태석 2015. 7.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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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윤태석]

프로축구연맹 제공

"어느 정도 귀띔은 돼 있었다. 만약 가신다면 늘 응원하겠다."

FC서울 최용수(42) 감독의 중국 프로축구 이적 보도에 제자 차두리(35)가 입을 열었다.

차두리는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올스타 선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차두리는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당당히 2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 직전 올스타전과 관계 없는 변수가 터졌다.

서울 최용수 감독이 중국 장쑤 쑨텐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중국 언론에 장쑤가 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는 나왔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였다. 하지만 최근 급반전이 이뤄져 최 감독과 서울이 장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차두리와 최 감독 관계가 각별한 만큼 이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차두리는 "이 질문이 왜 안 나오나 싶었다"고 싱긋 웃은 뒤 "감독님과 저는 일단 감독과 선수 그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어느 정도는 그 부분에 대해 귀띔이 돼있는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어느 정도 진척이 됐는지 확정이 됐는지는 모른다. 뭐라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가시게 된다면 감독님이 지도력을 인정받고 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축하를 드리고 싶다. 가서도 정말로 좋은 성적 결과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이다"고 응원했다.

최 감독은 3년 전 선수 은퇴까지 고민하던 차두리에게 서울 이적을 제안한 장본인이다. 차두리가 K리그로 와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차두리는 "제가 어려운 시기에 감독님이 제게 손을 내밀어서 서울로 와서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었고 아시안컵도 잘 마무리해 화려하게 (국가대표) 은퇴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리고는 "제게는 축구 인생에 있어 감사한 분이다. 어디에 계시든 항상 응원을 보내겠다"고 다시 한 번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태석 기자 yoon.taeseok@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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