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의 공백과 더욱 커진 김광현의 비중

전성민 2015. 7.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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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트래비스 밴와트(29·SK 와이번스)가 경기 중 타구에 맞아 손목 위쪽 팔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SK로서는 에이스 김광현(27)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SK는 2일 문학구장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전날 2-4로 져 2연패에 빠진 SK는 35승36패1무로 7위에 위치해 있다. 5위 한화와는 1.5경기 차.

1일 경기는 SK에게 뼈아팠다. 밴와트는 팀 내에서 비중이 큰 선수다. 지난4월16일 넥센전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복사뼈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밴와트는 재활 후 안정감을 줬지만 또 한 번 타구에 맞는 불운을 맞이했다.

5월1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SK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라 두산 마야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김광현이 포수 이재원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부상 후 5월19일 한화전을 통해 약 한달 만에 복귀한 밴와트는 이후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시즌 전의 기대처럼 김광현과 함께 원투 펀치를 이뤄줬다. 하지만 이제는 부상으로 인해 복귀시점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SK의 선발진은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72경기에서 25승25패 평균자책점 4.73을 마크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KIA(4.31) NC(4.45) 삼성(4.47) 두산(4.50) LG(4.69)에 이어 전체 6위에 머물러 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3승6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하고 윤희상은 4승5패 평균자책점 4.79를 마크 중이다.

날이 더워지면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던 밴와트의 부상은 SK 입장에 뼈아프다.

앞으로 에이스 김광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팀의 연패를 반드시 끊어줘야 하는 입장이다.

2일 kt전은 후반기를 여는 첫 경기다. SK는 8승2패 평균자책점 3.74를 마크 중인 김광현을 kt는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인 윤근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SK 입장에서는 잡아야 하는 경기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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