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지미 버틀러, 시카고 남는다 .. 최고 대우 계약

이재승 2015. 7.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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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Jimmy Buckets'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의 행선지는 시카고 불스였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버틀러가 시카고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시카고와 계약기간 5년에 9,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삽입되어 있다.

당초 버틀러는 최소 단년 계약에서 최대 3년 계약을 맺으려는 의사를 내비쳤다. 향후 2016-2017 시즌부터 샐러리캡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짧은 계약을 통해 다시금 이적시장으로 나오기 위함이었다. 이에 LA 레이커스와의 단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버틀러는 이를 단박에 일축했다. 버틀러는 시카고가 안겨줄 수 있는 최고 계약을 받으면서 팀에 남기로 선택했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개막 전까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2011 드래프티들의 연장계약이 진행됐다. 하지만 버틀러는 시카고와의 계약 연자에 실패했다. 버틀러는 맥시멈을 요구했고, 시카고는 이에 응할 수 없다는 눈치였다.

하지만 버틀러는 이를 한 시즌 만에 입증했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팀의 주득점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평균 20점을 너끈히 넘어섰음은 물론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을 7점이나 끌어올린 것. 이에 버틀러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고, '올해의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출장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65경기에 나선 버틀러는 (탐 티버도 전 감독에 힘입어) 경기당 무려 38.7분을 소화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도 38.7분을 소화한 버틀러는 변함없이 많은 출장시간을 기록해야 했다. 그러나 기록의 농도는 단연 달랐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0점(.462 .378 .834) 5.8리바운드 3.3어시스트 1.8스틸을 올렸다.

# 버틀러의 최근 두 시즌

2013-2014 67경기 38.7분 13.1점(.397 .283 .769) 4.9리바운드 2.6어시스트

2014-2015 65경기 38.7분 20.0점(.462 .378 .834) 5.8리바운드 3.3어시스트

버틀러를 앉힌 시카고는 기존의 데릭 로즈와 함께 굳건한 '올스타 백코트'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시즌의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게 되면서 다시금 대권을 향해 도전할 의사를 내비쳤다. 마이크 던리비까지 앉히면서 프런트코트쪽의 전력손실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새로이 부임한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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