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상훈 "월세 35만원 방에서 전기세 80만원"

원지영 2015. 7.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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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상훈[TV리포트=원지영 기자] '라디오스타' 정상훈이 과거 전기세 폭탄을 맞았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예능 뱃사공 특집'으로 꾸며져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정상훈이 35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전기세가 80만원이 나온 적 있다더라"고 운을 떼 모두를 놀라게했다.

정상훈은 "겨울이었는데 바닥난방이 안돼서 전기장판, 전기난로, 전기 라지에이터를 샀다"며 "어느 날 전기업체 분이 오셔서 뭐하는 집이냐길래 그냥 가정집이다라고 했더니 난방기구들을 보고는 '추워서 그랬군요'라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월세방을 어떻게 벗어났냐"는 물음에 정성훈은 "뮤지컬 하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50만원짜리 방으로 갔고 이어 명륜동에 5000에 50짜리 방으로 옮겼다"며 "지금은 북가좌동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결혼해서 잘 된 케이스다"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과거 대리운전을 생각했을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라디오스타'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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