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브, CLE와 재계약..5년 1억 1000만$

김재호 2015. 7. 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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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케빈 러브가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와 재계약한다.

러브는 2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클리블랜드와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지난 6월 25일 옵트 아웃 선언이 알려지고 일주일 만이다.

‘ESPN’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러브의 계약이 5년 1억 1000만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케빈 러브가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러브는 2015-2016시즌 167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상태였지만,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경기당 16.4득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팀이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켈리 올리닉과 몸싸움을 하던 도중 왼 어깨를 다치면서 남은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했다. 팀은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패했다.

다음은 러브가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남긴 글 전문이다.

나는 클리블랜드로 돌아간다. 파이널 1차전이 끝난 뒤 정말 괴로웠다. 어느 경기보다 더 뛰고 싶었던 경기였지만, 나는 사이드라인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나는 NBA 파이널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고, 팀이 이기는 것을 돕고 싶었다. 나는 그들이 코트에 쏟은 땀과 피, 눈물이 자랑스러웠다. 당연히 FA 계약에 대한 루머를 들었다. 그러나 결국에는 팀 동료들과 몇 차례 만남(풀장이 최고의 미팅 장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을 갖고, 구단 프런트진과 얘기를 나눈 끝에 클리블랜드가 나를 위한 장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한마음으로 한 가지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끝없는 임무를 갖고 있고, 이제 다시 일하러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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