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진술했다" 전창진 감독, 다시 혐의 부인

2015. 7. 2. 07: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52) KGC 감독이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했다.

전 감독은 1일 오전 9시 40분 경 서울 중부경찰서로 출두해 16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2일 새벽 2시 20분경 귀가했다. 전 감독은 "성실히 조사를 잘 받았다. 모르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 그런 내용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하고 자리를 떴다.

경찰은 전 감독이 구속된 피의자들과 승부조작 및 불법스포츠토토 베팅에 대해 모의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전 감독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혐의를 일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도 전 감독은 '모른다'고 일관했다.

경찰은 1차 소환조사 시 진술내용과 다른 점을 파악하고 전 감독에게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권유했다. 하지만 전 감독은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내부검토를 거친 뒤 전 감독의 추가소환조사 및 참고인 조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KBL은 전 감독의 다음 시즌 등록을 유보하며 경찰의 수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GC 구단은 확실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김승기 코치 체재로 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jasonseo34@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