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규 확진자 1명..종식 선언 연기될 듯
입력 2015. 7. 2. 07:08 수정 2015. 7. 2. 07:08
【 앵커멘트 】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새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들을 돌보던 간호사가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된 건데요, 이달 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이던 메르스 종식 선언도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흘 만에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24살 여성 간호사가 183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2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격리병동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확진자를 직접 간호했는데, 이 과정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이 간호사의 가족들을 격리조치하고 병원에서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말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던 메르스 종식 선언도 좀 더 연기될 전망입니다.
앞서 연장됐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조치도 병원 소속 간호사가 확진자로 추가되며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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