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vs 장하나 vs 백규정..KLPGA 빅3 맞붙다

2015. 7. 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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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장하나-백규정(맨 왼쪽부터). 사진|KLPGA·스포츠동아DB
3일 개막 금호타이어여자오픈 출전 전인지·이정민 US오픈 준비차 출국김효주(20·롯데)와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 등 미국으로 떠났던 스타들이 3일부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올해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김효주의 KLPGA투어 출전은 4월 롯데마트여자오픈과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장하나는 2013년 KLPGA투어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김효주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장타를 앞세운 파워 넘치는 플레이는 여전히 골프팬들을 시원하게 만든다. 지난달 올시즌 처음 출전한 KLPGA 투어 비씨카드레이디스컵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더욱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2014년 KLPGA투어 신인왕을 거머쥐고 미국으로 건너간 백규정은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기대를 안고 LPGA로 진출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최근 조금씩 샷 감각을 되찾고 있는 백규정은 귀국 전 출전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LPGA에서 뛴 선수들이 KLPGA투어로 돌아온 반면, 국내파들은 미국으로 건너갔다. KLPGA투어 상금랭킹 1,2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은 10일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 랜체스터에서 열리는 US오픈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20·넵스)과 KG이데일리여자오픈 우승자 김민선(20·CJ오쇼핑) 그리고 허윤경(25·SBI)은 휴식을 택했다.

국내파의 대표주자로 박성현(22·넵스)이 해외파들에 맞선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비씨카드 레이디스컵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은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샷이 안정됐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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