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주진우, 서세원과 홍콩여행? "불륜의혹의 발단" 왜?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2015. 7. 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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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과 홍콩 여행을 간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방송인 서세원은 지난 4월 주진우 기자와 여행을 간 것이 불륜의혹의 발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서세원측 변호사는 "2014년 4월 피고인(서세원)은 고 이승만 대통령을 영화화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시나리오 정리차원에서 해외 여행을 가게 됐다"면서 "평소 절친이자 진보적인 시각을 지닌 주진우 기자의 조언을 듣고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예정됐던 일본 대신 주진우의 출장 장소인 홍콩으로 가게 됐는데 여행 후 피해자(서정희)가 누구와 갔느냐며 추궁, 당시 봉사활동 차 교회를 찾았던 한 여성 신도를 언급하며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세원 측은 "해당 신도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고 이에 그 신도 측에서 피고인에게 욕설과 항의를 하기도 했다"면서 "주진우 기자의 해명으로 오해가 풀리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의심이 시작됐다. 장모님이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같이 죽자'며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가입 기념으로 고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 전 회장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40초가량의 이 영상에는 한 SUV 차량에서 4명의 남자가 잇따라 내리는 장면이 담겨있고 주진우 기자는 "뒷자리에서 내린 사람이 유병언 전 회장"이라며 "발걸음이 가볍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진우 기자는 "순천의 야망연수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고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아마 검찰은 없을 걸요. 이상하죠? 세월호와 관련해서 결정적인 CCTV 장면은 모두 사라졌으니.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한 해경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그 아파트 CCTV 기록이 두시간 가량 삭제됐었죠"라며 "정부는 유병언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 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라며 "자세한 내용은 시사IN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남겼다.

유병언 회장은 지난해 6월 12일 이곳 별장에서 약 2.5㎞ 떨어진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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