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男세계] 한국, 캐나다에 완패,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나

한필상 입력 2015. 7. 2. 02:06 수정 2015. 7. 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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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8강 도전 나선 한국, 파워 앞세운 캐나다에 무릎을 꿇고 순위결정전으로 추락했다.

한국 U19남자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일 새벽 그리스 헤라클리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FIBA U19남자농구대회 16강전에서 64-100으로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예선전 내내 높이에서 밀렸던 한국은 파워를 앞세운 캐나다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출발은 좋았다. 경기 초반 한국은 장태빈(185cm, G)의 번개 같은 돌파와 변준형(188cm, G)의 3점슛, 송교창(200cm, F)의 과감한 드라이브 인으로 11-4로 앞서 나갔고, 수비에선 적극적인 밀착방어로 상대의 골밑 접근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캐나다가 적극적인 압박수비로 한국의 공격 템포를 늦추자 득점 성공률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

이 틈을 이용해 캐나다는 코리 존슨(190cm, G)이 3점슛을 터트렸고, 크리스토퍼 이기(203cm, C)는 아리우프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상대의 공격에 실점을 내줬다. 순간적으로 이뤄지는 캐나다 코리 존슨의 돌파 공격과 저스틴 잭슨(203cm, C)의 파워 넘치는 골밑 공격은 김경원(200cm, C)이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다 공격 또한 자신있게 던진 슛이 모조리 실패하면서 점수 차는 늘어만 갔다.

특히 한국은 2쿼터 시작 3분 15초가 흐를 때까지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는 빈공을 보이자 양 팀의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캐나다의 일방적인 흐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힘과 높이로 무장한 캐나다 선수들의 돌파와 골밑 공격은 실점으로 이어졌고, 한국은 전반과는 다른 빈공을 보이며 무너졌다.

이로서 한국은 2일 휴식일을 가진 뒤 3일 크로아티아에 패한 중국과 9-16위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결기 결과>한국 64(28-27, 12-21, 6-24, 18-28)100 캐나다

* 주요선수 기록 *김경원 14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송교창 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 사진제공 - FIBA 홈페이지

2015-07-02 한필상(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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