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광때 사진촬영 허용된다..40년만에 금지령 해제
2015. 7. 1. 22:11
미셸 오바마, 동영상서 '사진촬영 금지' 안내표지 찢어
미셸 오바마, 동영상서 '사진촬영 금지' 안내표지 찢어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지난 40년간 금지돼왔던 백악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이 허용됐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건물 내부를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것을 금지해왔던 규정을 이 날짜로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은 내부를 둘러보면서 평생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영상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미셸 여사는 동영상에서 '사진촬영 금지'라고 쓰인 안내표지를 직접 찢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앞으로 백악관 관광객들은 휴대폰과 3인치가 넘지 않은 렌즈가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캠코더를 포함한 비디오 카메라를 비롯해 떼어낼 수 있는 렌즈와 태블릿, 삼각대, 외다리 받침대 또는 봉이 장착된 카메라는 허용되지 않는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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