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트럼프, 공화 대선주자 중 지지율 선두권

2015. 7. 1. 22: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나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10여 명의 경쟁자 중 지지율에서 선두권을 고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18%)에 이어 의사 출신 논객 벤 카슨과 함께 10%의 지지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퀴니피액대학의 설문은 '이날 아이오와 주에서 당원대회(코커스)가 열리면 대선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였다.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9%,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8%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앞서 폭스뉴스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부시 전 지사(15%)에 이어 11%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트럼프에 대한 공화당원들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은 최근 트럼프가 잇따른 막말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달 16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때부터 트럼프는 자신의 부를 자랑하고 이민자들을 경멸하는 투의 발언으로 이미 눈총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가 멕시코에 대해 "문제가 많은 사람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이들은 성폭행범이고 마약과 범죄를 가져온다"고 말하자, 미국 내 스페인어 지상파 TV방송인 유니비전은 물론 NBC 방송 소유주인 NBC유니버설도 트럼프와의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퀴니피액대학의 설문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 사이에 아이오와 코커스 참석 의사가 있는 공화당원 6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mile@yna.co.kr

국제결혼후 연락끊긴 자매, 경찰 도움으로 36년만에 만나
"남수단정부군, 성폭행 후 산 채로 불태워 죽여"
성매매 '박카스 아줌마' 이제 할머니로…84세 노인까지
승객분신에도 큰 불 막은 日신칸센…"대구지하철사건 후 대비"
[기자수첩] '여경' 초라하게 만든 '여경의 날' 실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