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녹취록 중심으로 구체적 혐의 조사

스포츠 입력 2015. 7. 1. 21:51 수정 2015. 7.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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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장친 감독이 불법 도박사이트 베팅 및 승부조작과 관련, 경찰의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1일 오전 출두한 전 감독을 상대로 이미 확보해 둔 녹취록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추궁에 나섰다. 이 녹취록에는 사채업자와의 대화 내용은 물론 이미 구속된 다른 두 피의자와의 대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두한 전 감독은 취재진이 몰려들자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이번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한 번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 감독은 취재진들이 거짓말탐지기 조사 제안을 거부한 이유와 논란이 된 선수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끝내 입을 열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

한편, KBL은 전 감독에 대해 다음 시즌 등록 보류 방침을 내렸다. 김영기 KBL 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전 감독에 대한 사법처리와 별개로 진행된다"며 "전 감독이 무혐의 처분을 받더라도 KBL 관련 규약 위배 여부를 따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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