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중국연수 버스추락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정부 관계자는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발생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탑승 버스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사고 시점에서 집계된 사망자는 6~7명이었다. 오후 9시25분 현재 3~4명이 추가됐다.
사고는 오후 3시30분쯤 지안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는 다리에서 발생했다.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연수생들이 탑승한 버스 6대 중 1대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연수생들은 지원관 5명을 포함한 148명이다.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 현장 학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추락 차량에는 연수원 교육생 등 우리 국민 2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이다.
외교부는 선양총영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구성했다. 외교부 본부에서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선양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하고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을 현지로 급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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