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신종길 홈런 합창' KIA, 한화 꺾고 2연승

2015. 7.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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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1회 터진 홈런 2방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전적 36승 35패를 기록, 5위 한화(38승 36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임준혁에 이어 최영필, 김광수, 김태영이 이어 던졌고, 한화는 쉐인 유먼을 필두로 김기현, 박정진, 정대훈, 김민우가 이어 던졌다.

KIA는 신종길-김민우-김주찬-브렛 필-이범호-김다원-최용규-이홍구-김호령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고, 한화는 이용규-장운호-한상훈-김태균-이시찬-이성열-주현상-권용관-허도환이 선발 출전했다.

KIA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이 유먼의 6구째를 타격,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호쾌한 솔로 홈런을 발사했다. 자신의 데뷔 첫 1회 선두타자 홈런. 김민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는 이범호가 유먼의 4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작부터 3-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한 KIA다.

4회까지 무득점에 묶여 있던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5회초 1사 후 이성열과 주현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권용관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1-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기회에서 허도환의 스퀴즈번트 때 3루 주자 주현상이 홈에서 아웃됐고, 이용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 뒤 찬스. KIA는 5회말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김주찬이 상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진 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1,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말에는 최용규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이홍구의 2루타로 5-1을 만들었고, 대주자 박준태의 도루 시도에 한화 포수 허도환의 송구 실책으로 6-1까지 달아났다.

이후 KIA는 최영필과 김광수, 김태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한화 타선을 원천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투수 임준혁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우가 2안타를 때렸고, 이범호와 신종길이 홈런을 합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유먼은 4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단 5안타에 묶였다. 권용관이 2안타 1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으나 혼자 힘으로 이길 수는 없었다. 1-3으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로 추가 실점한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고 있다(첫 번째 사진), 신종길이 1회 선두타자 홈런 직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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