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멀티골' 수원, 울산 3-1 격파..2위 수성

2015. 7. 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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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서정환 기자] 정대세(31)가 두 골을 몰아친 수원 삼성이 2위를 수성했다.

수원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정대세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했다. 2위 수원(9승6무4패, 승점 33점)은 같은 날 부산을 2-1로 잡은 전북(12승4무3패, 승점 40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수원은 정대세를 원톱으로 두고 염기훈과 산토스가 뒤를 받쳤다. 울산은 김신욱, 양동현 장신의 투톱이 골사냥에 나섰다. 양 팀은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과 김승규가 골문을 책임졌다.

두 팀은 경기초반 동안 이렇다 할 슈팅 없이 탐색전을 펼쳤다. 울산은 전반 16분 코너킥 찬스에서 올라온 공을 양동현이 첫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김신욱 역시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수원은 한 방의 공격을 바로 골로 연결했다. 권창훈은 전반 18분 염기훈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염기훈은 시즌 8호 도움을 신고했다.

울산도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서용덕이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김신욱이 정확하게 머리로 받았다. 골키퍼 정성룡이 미처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공이 정확하게 골대 구석을 강타했다.

수원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43분 프리킥 찬스에서 정대세는 수비벽 사이를 절묘하게 가로지르는 낮은 슈팅을 때렸다. 공은 정확하게 골대 구석을 찔렀다. 수원은 2-1로 전반전을 앞섰다.

수원은 한 골 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정대세는 문전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추가골을 뽑았다. 사실상 수원의 승리를 굳히는 마무리 골이었다.

울산은 급속도로 분위기가 침체됐다. 남은 시간은 충분했지만 울산은 좀처럼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홈에서 짜릿한 두 골 차 승리를 만끽했다.

■ 1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3 (2-1, 1-0) 1 울산 현대

△ 득점 = 전 18 권창훈, 전 43 후 13 정대세(이상 수원), 전 38 김신욱(이상 울산)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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