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 손목 위 골절상.. 교체 불가피할듯

2015. 7. 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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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 외국인 선수 트래비스 밴와트(29, SK)가 올 시즌 두 번째 타구 강타 불운에 울었다. 첫 번째는 행운이 따랐으나 이번에는 부상 정도가 심하다. 최악의 경우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밴와트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1-1로 맞선 3회 1사 상황에서 오정복의 투수 앞 강습타구를 막아내다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경기 결과는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밴와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사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에 대해 SK 관계자는 "손목 위쪽 팔뼈가 골절됐다. 내일 추가 검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복 기간 등 좀 더 자세한 것은 추후 있을 검진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지만 일단 뼈가 붙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밴와트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SK로서는 외국인 투수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밴와트는 지난 4월 16일 인천 넥센전에서 1회 2사 상황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복사뼈를 강타 당했다. 골절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부기가 심하고 다시 몸을 만드는 데 시간이 필요해 한 달 이상 선발 로테이션을 비웠다. 당시에는 4월 17일 1군에서 말소돼 5월 19일 복귀했다.

복귀 후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는 과정이었으나 또 한 번 불운에 울었다. 밴와트는 최근 5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힘을 찾아가고 있었으나 최악의 경우 부상과 함께 한국 무대를 떠날 가능성도 생겼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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