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 '역시 베테랑' 이동국, 팀 구해낸 캡틴의 저력

반진혁 입력 2015. 7. 1. 20:53 수정 2015. 7. 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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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월드컵경기장] 반진혁 기자= 역시 베테랑이었다. 이동국이 어김없이 캡틴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북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북의 원톱에는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에두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었다. 쾌조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팀의 주포가 빠진다는 것은 골머리를 앓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북에는 베테랑 이동국이 있었다.

지칠 법도 했다. 지난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어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18라운드까지 쉼 없이 달렸다. 하지만 이동국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던 전반 32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문상윤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동국이 받았고 이것을 골로 연결시켰다. 득점 이후에도 이동국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2선까지 내려와 연계플레이에 주력했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시종일관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또한 문전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조력자 역할까지 했다.

이동국의 득점포 가동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43분 안세희로 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은 캡틴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 만에 무승에서 탈출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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