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골 폭발' 전북, 부산에 2-1 승.. 최강희 200승

입력 2015. 7. 1. 20:52 수정 2015. 7. 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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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이 2골을 몰아치며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에게 200승을 선물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위를 질주했다. 또 최강희 감독은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끊임없이 부산을 몰아치던 전북은 전반 32분 이동국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문상윤이 아크 정면에서 문전으로 살짝 연결해준 볼을 이동국이 한번 컨트롤 후 감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이동국은 개인통산 172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산도 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이규성이 문전으로 낮게 연결해준 볼을 최광희가 침착한 슈팅으로 1-1을 만들며 전반 40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상윤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철순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부산을 위협했다.

전북흔 후반 14분 레오나르도가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부산 수비를 괴롭혔다. 레오나르도의 슈팅은 부산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부산은 후반 18분 유지훈 대신 박준강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부산의 선수교체 직후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전북은 또 문전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부산은 2번째로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윤동빈을 빼고 정석화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분 장윤호와 문상윤을 빼고 이승현과 이승렬을 내보냈다. 스피드를 강화해 부산 수비를 괴롭히겠다는 의지. 부산은 후반 분 전성찬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중반 레오나르도가 왼쪽에서 반대편에 홀로 있던 이승렬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 전북은 이승렬이 문전으로 올린 볼을 이동국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부산 골키퍼 이범영 선방에 막혔다.

쉴새없이 부산을 괴롭히던 전북은 이승렬이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볼을 올리던 순간 이승렬의 기지로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가볍게 득점포를 기록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전북은 승리를 통해 1위를 질주했고 최강희 감독은 200승 고지에 올랐다.

■ 1일 전적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2 (1-1 1-0) 1 부산 아이파크△ 득점 = 전 32 후 44 이동국(전북) 전 40 최광희(부산)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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