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초대 행장 8월말 결정될 듯

베이징|오관철 특파원 입력 2015. 7. 1. 15:59 수정 2015. 7.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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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초대 행장이 오는 8월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리췬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
중국 환구시보는 1일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러시아 재정부 차관이 AIIB 행장 인선이 8월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8월말 각국 대표단 단장급들이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초대 행장 선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IB 57개 창립회원국 대표들은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협정문 서명식을 가졌으며 행장과 부행장 등 고위직 인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AIIB 초대 행장에는 진리췬(金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그는 AIIB 임시사무국 국장을 맡아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환구시보는 임기 5년의 초대 행장이 중국에서 나올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 전했다. 홍콩 봉황망도 지난달 28일 초대 행장에 그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진 전 부부장은 1949년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에서 출생해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재정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재정부 부부장,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 회장, 아시아개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베이징|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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