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박신혜 열애설, 왜 자꾸 나올까

2015. 7.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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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이종석과 박신혜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한 시간 만에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어쩐지 모두가 명쾌하게 수긍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는 이종석과 박신혜가 열연했던 드라마 속 막강한 커플 호흡 잔상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이종석과 박신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들이 SBS 드라마 '피노키오'가 종영한 뒤 3개월 동안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만났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해왔다는 것.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종석 측은 1일 OSEN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박신혜 측도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들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를 통해 이들 커플의 케미에 감탄했던 팬들도 이번 열애설에 크게 놀라지는 않은 반응. 또한 이들이 열애설을 부인하자, 또 한 쌍의 한류 톱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을 기대했던 일부 팬들에게서는 아쉽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이들이 드라마 '피노키오'를 통해 보여준 남다른 케미가 한몫했을 터. 제작발표회에서 서로를 향해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예쁘다", "멋지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을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던 이들은 '달링커플'로 불린 달포와 인하로 분해 '청춘 로맨스'라는 단어 자체를 온몸으로 열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한 바 있다. 이들이 극중 그려낸 각종 스킨십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또한 드라마에서 보인 환상의 케미 이외에도 워낙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SNS를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여러차례 공개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왔기 때문에, 이들 커플은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오기도 했다.

무수한 소문만 생성하던 이종석과 박신혜는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재빠르게 수습하고 이들의 우정을 강조하고 나선 상황. 온주완·조보아, 박한별·정은우, 인교진·소이현, 진태현·박시은 등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수차례 접했던 팬들은 해프닝으로 끝난 이번 열애설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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