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아쉬움과 희망을 본 월드컵이었다"

2015. 7.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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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쉬움과 희망을 본 월드컵이었다"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의 말이다.

지소연은 지난 30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프로그램인 '스포츠구루TV 축구와'에 출연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소연은 30일 방송에서 이번 월드컵에 대해 "축구를 하면서 처음 나간 월드컵이었다. 16강이라는 업적을 이루고 역사를 남기고 돌아왔지만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희망이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많은 선수들이 경험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4년 후가 더 기대가 된다"며 희망을 가졌다.

지소연은 일본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지소연은 "일본과의 격차가 많이 좁아졌다. 이제는 반수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열 번 하면 3번은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에 일본이 월드컵 우승하는 것을 눈으로 봤을 때 그 때가 힘들었다"며 "같이 뛰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는데 그 자리에도 없었고, 월드컵 잔디도 못 밟아봐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를 계기로 이 악물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이날 축구 선수 중 이상형도 밝혔다. 지소연은 '남자 축구 선수중 어떤 선수가 이상형인지?'에 대한 질문에 첼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꼽았다. 마티치를 꼽은 이유로는 "지난 2014 첼시 시상식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저를 향해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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