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스타] 부진 씻은 디 마리아, 부활의 신호탄 쏘다

정지훈 2015. 7.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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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진에 빠지며 비난을 들어야 했던 앙헬 디 마리아가 홀로 2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알칸데사 에스테르 로아 레볼레도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로호, 파스토레, 아구에로, 이과인의 1골과 디 마리아의 2골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디 마리아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디 마리아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책임졌지만 무거운 움직임으로 인해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들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된 디 마리아는 날카로운 측면 돌파와 과감한 침투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책임졌고, 홀로 2골을 터트렸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공수 모두에 기여했다.

디 마리아의 득점포는 후반 2분에 나왔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파스토레가 환상적인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8분에는 문전에서 완벽한 위치 선정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디 마리아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아구에로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한 디 마리아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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