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뷰] '메시 3도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6-1 대승..결승서 칠레와 격돌

정지훈 2015. 7. 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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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난적' 파라과이를 제압했고, 결승에서 개최국 칠레와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알칸데사 에스테르 로아 레볼레도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로호, 파스토레, 아구에로, 이과인의 1골과 디 마리아의 2골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 디 마리아, 아구에로, 메시가 투입됐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파스토레와 빌리아가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마스체라노가 나섰고, 포백은 로호, 오타멘디, 데미첼리스, 사발레타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비야르가 지켰다.

반면, 파라과이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산타크루스와 발데스가 호흡을 맞췄고, 미드필드진에 베니테스, 오르티스, 카세레스, 곤살레스를 투입했다. 포백에는 피리스, 아귈라르, 다 실바, 발데스가 배치됐고, 골문은 비야르가 지켰다.

# 메시의 날카로운 프리킥, 아르헨티나 로호 선제골

전반 5분 파라과이가 산타크루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주도권은 아르헨티나에 있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 사발레타의 크로스를 파스토레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메시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결국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메시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에 있던 로호가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파스토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 파라과이 부상 악재, 아르헨티나 파스토레 추가골-파라과이 만회골

파라과이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6분 곤살레스가 부상을 당해 보바디아와 교체됐다. 이 틈을 아르헨티나가 놓치지 않았다. 전반 27분 중원에 있던 메시의 침투패스를 받은 파스토레가 문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파라과이의 불운은 계속됐다. 전반 30분 '캡틴' 산타크루스마저 부상으로 빠졌고, 바리오스가 투입됐다. 파라과이로써는 부상으로 교체 카드 2장을 썼다. 그러나 파라과이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켰고, 한골을 만회했다. 전반 42분 발데스가 아르헨티나의 패스를 끊어냈고, 이것을 바리오스가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 아르헨티나 경기 지배, 디 마리아 2골 폭발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파스토레가 환상적인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8분 메시가 환상적인 개인기술로 문전으로 침투해 파스토레에 패스를 연결했고, 파스토레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이 볼이 흘렀고, 이것을 디 마리아가 마무리했다.

2골을 더 내준 파라과이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발데스를 대신해 로메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주도권은 여전히 아르헨티나에 있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파스토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 아르헨티나 화력 폭발, 결승서 칠레와 격돌

아르헨티나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바네가, 후반 31분 가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아구에로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36분 이과인을 투입했고, 교체 투입된 이과인이 승부를 결정하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메시가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이과인이 마무리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서 칠레와 격돌하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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