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또 한번 강조한 '젊은 선수'.. 주인공은?

권영준 2015. 7. 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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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기자〕 "동아시안컵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활용할 계획이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6월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복귀를 알린 슈틸리케 감독은 다시 K리그 현장을 누비며 오는 8월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입국 현장에서 "동아시안컵, 특히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하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다시 한 번 '젊은 피'를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미 휴가를 떠나기 직전 신 감독으로부터 올림픽 대표팀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들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신 감독이 프랑스·튀니지 원정 평가전을 다녀온 결과를 토대로 슈틸리케 감독과 커뮤니케이션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휴가에서 복귀하면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멤버 중 K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정협(상주) 이재성(전북) 김승규(울산)를 포함해 J리그의 정우영(빗셀고베) 이용재(나가사키), 중국 슈퍼리그의 장현수(광저우 부리)를 다시 선발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김주영(상하이 상강)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재발탁도 가능하다. 또한 호주아시안컵 직전 제주도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종호(전남)나 최근 동남아 원정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성남) 김신욱(울산) 역시 선발 가능성이 크다.

시선은 현재 올림픽 대표팀 소속 선수에 쏠린다. 최근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이 유력한 후보다. 중앙수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조성진(수원)의 생애 첫 국가대표팀 선발도 관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클래식뿐만 아니라 챌린지까지 두루 살필 예정"이라며 "좋은 선수가 있다면 선발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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