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D-2] 종합 3위 목표 한국, 금메달 시나리오는?

김도용 기자 2015. 7.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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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은 금메달 25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 U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총 2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며 종합 3위를 노리고 있다. 약 2주 동안 펼쳐질 한국의 메달 획득의 길을 미리 걸어 봤다.

3일 대회 개막에 앞서 2일 남자와 여자 축구 선수들이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이후 4일부터 한국은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4일 한국은 체조 단체 종합과 펜싱에 출전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은 남자 체조 단체 팀에서 앞장선다. 펜싱도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유도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에 대한 기대가 크다. 조구함은 지난해 열린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일에는 유도 남자 81kg급의 왕기춘이 나선다. 지난 2013년까지 73kg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왕기춘은 체급을 올린 뒤에는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유도와 함께 한국은 사격에서 금빛 총성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광주 U대회 중 사격에서만 총 4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7일부터 한국은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주 무대는 한국의 효자 종목 양궁이다.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린 양궁 컴파운드에서 한국은 김종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종호는 지난 5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 남자 체조의 에이스 양학선이 종목별 결승에 나선다. 양학선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1년 도쿄 세계 선수권, 2012년 런던 올림픽, 2013년 안트워프 세계선수권 뜀틀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입은 부상 탓에 우려를 사고 있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투지를 보이고 있다.

8일에는 양궁 리커브가 펼쳐진다. 복귀한 기보배와 강채영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점쳐지고 있다. 강채영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날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에서도 한국은 금빛 발차기를 노린다. 8일 5개의 금메달이 걸린 품새로 시작하는 태권도는 9일부터 13일까지 총 1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기 종목이 펼쳐진다. 한국은 태권도에서 최소 5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태권도에서 금맥을 캐고 있을 12일 한국은 배드민턴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한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용대가 고성현과 함께 나서는 남자 복식은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세계 랭킹 4위 성지현이 출전하는 여자 단식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리고 이 날 한국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손연재는 개인전에 출전해 자신의 연기를 뽐낸다. 이어 13일 손연재는 종목별 결승에 나선다.

손연재가 연기를 펼치는 동안 한국은 남자 축구, 남‧여 핸드볼 등 구기종목에서 마지막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금메달 25개로 종합 3위를 노리는 한국은 14일까지 끊임없이 달린 뒤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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