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하는 허윤경의 매직레슨] 오른 손바닥으로 공을 밀어주듯 퍼팅

입력 2015. 7. 1. 05:45 수정 2015. 7.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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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로크가 이루어지는 동안 오른 손바닥으로 공을 밀어준다는 느낌을 가져보자. 원활한 어깨 회전을 돕고 거리 감각을 익히는데 효과가 있다. 2. 스트로크하면서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거리 조절이 쉽지 않다. 특히 짧은거리의 퍼트에서는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6. 퍼팅, 손바닥을 이용하라 원활한 어깨회전으로 일관된 퍼팅 도움 손목을 사용한 스트로크 땐 정확도 감소 오른손으로만 퍼터 잡는 연습법 효과적

퍼트는 스윙에 비해 동작이 간결하다. 그러나 더욱 정교함을 요구한다. 작은 실수나 오류가 발생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손해를 보게 된다.

퍼트를 잘하기 위해선 두 가지에 집중하면 된다. 거리와 방향이다. 쉬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초보 골퍼일수록 거리 감각이 떨어진다. 3퍼트와 4퍼트를 남발하는 이유도 공을 원하는 거리만큼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좋은 거리 감각을 유지하고 원하는 만큼 공을 굴리기 위해선 그립과 스트로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쥘 때는 손목의 코킹 동작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바닥보다는 손가락으로 잡는 게 효과적이다. 퍼트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어깨의 회전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니라 손바닥으로 잡고 퍼트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립의 강도 또한 거리 감각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퍼터를 잡았고 좌우로 흔들었을 때 손으로 컨트롤이 가능할 정도로 그립을 단단하게 쥐는 게 좋다. 너무 약하게 잡으면 손목을 많이 쓰게 되고, 너무 강하면 거리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스트로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손목을 사용하는 스트로크는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때리는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들에게서 이런 습관을 자주 볼 수 있다. 먼 거리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짧은 거리에서는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조금 더 안정적이고 일관된 퍼트를 위해선 오른 손바닥으로 밀어주는 스트로크가 효과적이다. 퍼트 스트로크는 어깨를 이용해야 하는 데 퍼터의 헤드가 공에 닿기 전 오른 손바닥으로 공을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하면 조금 더 원활한 어깨회전을 할 수 있다. 또 손목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일관된 퍼트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연습 방법으로는 오른손을 이용한 퍼트 연습이다. 오른손으로만 퍼터를 잡고 그 상태에서 공을 맞히면서 손바닥에 전해지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도움말 | KLPGA 프로골퍼 허윤경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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