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동영상에 이어 미공개 문서도..내용보니?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동영상에 이어 미공개 문서도..내용보니?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중에 남긴 문서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30일 "<시사IN>은 유병언 전 회장이 도피 중에 남긴 문서 7장을 추가로 입수했다"고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기사에서 기존에 공개된 A4 용지 31장의 문서와 다른 내용의 문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유 전 회장은 도피 중에 언론 보도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5월 중순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 전 회장의 문서에서 유 전 회장과 관련된 검찰의 의혹을 하나씩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기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 사장 김한식의 전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 원래부터 어느 사장이나 나에게 전화한 적이 없고 들은 적도 없음. 그들의 전화를 확인해보면 알 것임'이라는 내용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진우 기자는 지난 29일 페이스북 가입 기념으로 고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 전 회장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40초가량의 이 영상에는 한 SUV 차량에서 4명의 남자가 잇따라 내리는 장면이 담겨있고 주진우 기자는 "뒷자리에서 내린 사람이 유병언 전 회장"이라며 "발걸음이 가볍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진우 기자는 "순천의 야망연수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고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아마 검찰은 없을 걸요. 이상하죠? 세월호와 관련해서 결정적인 CCTV 장면은 모두 사라졌으니.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한 해경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그 아파트 CCTV 기록이 두시간 가량 삭제됐었죠"라며 "정부는 유병언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 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라며 "자세한 내용은 시사IN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남겼다.
유병언 회장은 지난해 6월 12일 이곳 별장에서 약 2.5㎞ 떨어진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무섭네요"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이게 어떻게 된거지?"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갑자기 이런 영상은 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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