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혁 '추정' 시신 발견, 가족들 하는 말이..

온라인이슈팀 입력 2015. 7. 1. 00:01 수정 2015. 7. 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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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55·의정부2) 의원 실종 4일 만에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의정부경찰서는 "오후 2시 23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남혁 의원은 지난달 26일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의정부시청 공무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27일 새벽 연락이 끊겼다. 그가 이틀째 귀가하지 않자 부인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남혁 의원이 술자리를 가진 식당과 그 주변의 폐쇄회로 CCTV 동영상을 확인해 그의 행적을 파악, 경찰 관계자는 "사모님과 마지막 통화에서 이 분이 '힘들다'라고 말했다"라며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조남혁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시절 새천년민주당 의정부2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정치경력을 시작했으며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손학규, 정동영 후보의 의정부갑선대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의정부 시의회 의정생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도의회 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돼 활동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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