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조성주, "테란 첫 올킬이라 의미 있다"

2015. 6. 30. 21: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성주가 KT전 올킬을 달성하며 진에어를 결승에 올렸다.

조성주는 30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3라운드 플레이오프에 나서 KT전 올킬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0:2로 밀리던 상황에서 중견 조성주의 올킬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를 역전하고 4:2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는 오는 7월 4일, SK텔레콤과 3라운드 결승전을 치른다.

프로리그에 라운드 포스트 시즌 제도가 도입되고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2014시즌 이래로 프로토스 이외의 종족이 올킬을 달성한 것은 조성주가 처음이다.

다음은 조성주와의 일문일답.

- 진에어를 결승에 올린 소감은
▶ KT 선수들이 잘해서 내가 다 이기고 올킬 할 줄 몰랐다. 앞에 두 명이 져서 조금 불안했지만, 결승에 올라가게 돼서 다행이다. 

- 올킬을 달성한 소감은
▶ 테란 올킬은 내가 처음이라 더 의미가 있다. (이)승현이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그 경기를 이기고 나서는 마음이 편해져서 올킬을 할 수 있었다.

- 프로토스의 거신을 상대로 바이킹을 생산하지 않았다
▶ 연습할 때는 바이킹을 뽑는다. 대회에서는 타이밍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편이고, 생산하지 않게 되는 때가 더 많이 나온다.

- 결승에서 SK텔레콤과 맞붙는다
▶ 내가 결승전에서 다 져서 감독님께 죄송했다. 이번엔 꼭 이겨야 한다는 각오다. 

- SK텔레콤 저그에게 약한 편이었는데
▶ 그동안 T1에게 너무 많이 졌다. 연습을 열심히 해서 꼭 이기고 싶다.

- 어깨 부상은 괜찮은지
▶ 운동을 해서 나아진 것 같다.

- 전진 군수공장에서 땅거미 지뢰를 생산했다
▶ 즉흥적인 선택이었다. 정찰을 했더니 입구가 막혀 있어 당황했다. 상대의 건물을 봐서 편하게 임한 것 같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고생한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 꼭 우승해야 할 것 같다.

강남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