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 3개월 만에 또다시 화재

박범선 2015. 6. 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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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AP/뉴시스】박범선 인턴기자 = 30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인근 통제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불이 1986년 원자로 폭발로 인한 방사선 오염 지역에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지만, 출입금지 구역의 130㏊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체르노빌 원전 출입금지 구역 담당자 유리 안티포브는 화재는 29일 오후 발생했고 30일 오전 진압되었다고 전했다.

체르노빌 원전 반경 30㎞ 이내 지역은 지금도 사람이 살 수 없는 '소개 구역'으로 묶여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서비스 키예프 지사의 대표 빅토리아 루반은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방사는 수치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29일에도 체르노빌 원전에서 약 20㎞ 떨어진 통제 구역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화재로 인해 체르노빌 원전 인근 출입금지 구역의 400㏊가 불에 탔었다.

parkcs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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