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잔혹해지는 IS, 민간 여성들까지 참수(종합)

입력 2015. 6. 30. 18:34 수정 2015. 6. 30. 1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법' 사용했단 이유로 남편과 함께 희생

'마법' 사용했단 이유로 남편과 함께 희생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처음으로 민간 여성을 참수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IS가 데이르 에조르 주에서 여성 2명을 참수했다"며 IS가 이런 방식으로 민간 여성을 살해한 것은 SOHR 기록상으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두 여성은 '마법과 요술'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28일과 29일 각각 남편과 함께 공개적으로 살해됐다.

잔혹한 살해 방식으로 악명 높은 IS는 전투 중 사망한 쿠르드 족 여성 전사의 시신을 참수한 적이 있으며, 부정을 저지른 여성에 대해서는 돌로 때려 살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SOHR에 따르면 IS는 지난해 6월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에서 '칼리프 국가'를 선포한 이후 시리아에서만 3천27명을 살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어린이 74명을 포함해 1천800여명이 민간인이다.

또 IS는 최근 며칠 동안 라마단 기간 중 단식을 이행하지 못한 신도 최소 8명을 임시로 만든 십자가에 하루 동안 매달았으며 8명 중 2명은 미성년자였다고 SOHR는 밝혔다.

이들은 모두 하루만에 모두 산 채로 내려졌으며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SOHR는 덧붙였다.

mihee@yna.co.kr

'역도 스타' 김병찬씨…생활고 끝에 자택서 '쓸쓸한 죽음'
고양이 구하려다…삼성서울병원 직원 9m 아래로 추락
"왜 요금을 던지냐"…시비끝에 운전사 찌른 女승객
'자살시도 루머' 이시영 측 "사실무근…최초유포자 고발"
정청래, '자숙' 50일만에 朴대통령 비판으로 SNS 재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