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고맙다' 한화 불펜진 휴식 준 광주 단비

유병민 2015. 6. 30. 1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유병민]

한화가 광주 원정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불펜진의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단비가 내렸다.

한화와 KIA의 맞대결이 열릴 예정이던 30일 광주 경기는 오전부터 내린 많은 비로 취소됐다. 오후 4시 이후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우천 취소가 결정되자 양 팀 선수들은 가볍게 훈련을 소화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선발이 예정됐던 임준혁(KIA)과 쉐인 유먼(한화)의 맞대결은 다음날로 연기됐다.

한화는 우천 취소가 반가웠다. 주말 3연전에서 많은 투구를 한 불펜 필승조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한화의 필승조 박정진·권혁·윤규진은 지난 주말 인천 SK 3연전에 나란히 출격했다. 권혁은 3연전에서 총 110개의 공을 던졌다. 28일 경기에서는 직구 구속이 140~142㎞에 그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박정진은 3경기에서 투구 수 59개를 기록했다. 윤규진은 3연전에 모두 등판해 총 34개의 공을 던졌다.

한화는 지난 23~25일 열린 대전 넥센전 중 24~25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틀 휴식을 취했고, 야구가 없는 29일 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필승조 3명을 주말 3연전에 모두 투입했다. 휴식일을 감안하면 3연투는 납득이 갔지만, 투구 수를 따질 경우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28일 SK전에서 2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진 권혁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3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불펜 투수들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투수들에게 이틀 휴식은 하루 휴식에 비해 회복 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KIA에 이어 대전에서 NC를 만나야 하는 한화 입장에서는 불펜 필승조의 이틀 휴식은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불펜진이 체력을 회복한 한화가 7월 첫 주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유병민 기자

'땀에 젖어 비치는..' 女선수들의 민망 운동복

[스윙맨] KBO 진짜 몸짱을 찾아보자

[인터뷰] 장원준 "올시즌 내 통산 100승-1000K …"

[클래식] 지도자의 관심과 배려가 사고를 방지한다

"호날두와 섹스했다" 女모델, 이번엔 올 누드로…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