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뉴스]최저 시급으로 장보기?.."이렇게 풍성하다니"

권영인 기자 2015. 6.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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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 사진이 화제였습니다. 최저 시급을 받고 2시간 일했을 때,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식료품 사진입니다. 물가 비싼 영국이라는데 '저렇게 풍성할 수 있나…' 의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지, 영국과 비슷한 항목으로 직접 구매해보니 우리나라 최저시급 (5,580원) 2시간 치로 살 수 있는 건 확실히 영국보다 적었습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저시급 2시간 치 돈으로 장보기' 프로젝트 시작!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사진들을 대륙 별로 정리했습니다.

받은 사진으로만 보면 우리나라보다 빈약한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우리보다 풍성한 차림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국가 간 최저 시급을 정교하게 비교할 순 없을 겁니다. 다만, 최저 시급으로 일상에서 '과연 식료품을 얼마나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대 비교는 가능했습니다.

최저시급이 우리보다 낮은데도 풍성하게 차린 곳도 많았고 물가가 비싼 곳이라는 데도 풍성한 곳이 있었습니다.

최저 시급 문제라고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최저 시급'과 '식료품 물가' 둘 중 하나는 분명히 문제입니다. 혹은 그 둘 모두 문제일 수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권영인 기자, 신정희 인턴 기자 subusu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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